소개
1919년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을 때 함안군에서는 3월 3일 고종의 인산에 참가한 14명의 함안 유지(유림)는 서울의 3.1독립운동을 직접 보고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그리하여 칠북 연개장터를 시작으로 총 10차례의 독립운동 의거가 일어 났습니다.
군북3.20독립운동은 삼남(전라.충청.경상)이남 지역에서 가장 치열하고 사상자가 많았던 의거로 3.1독립 운동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백이 · 숙제의 충절을 안고 늠름하게 서 있는 백이산, 생육신의 한 분으로 이 산 아래서 일생을 마친 조려, 이런 역사환경 속에서 충절을 연마한 군북면 유림을 비롯한 군북인들은 임진왜란 때 왜적에 저항하던 그 정신으로 3.1독립운동에 적극 참여 했던 것입니다.
이 중 3월20일 장날을 기해 일어난 군북3.1독립운동은 5천 여명이 참여하여 22명이 순절하고, 18명이 부상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상 가장 주목할만한 항일운동이었습니다.
이에 군북3.1독립운동 추모 행사는 1920년부터 만세계 중심으로 서산정에서 은밀히 선열의 추모향례를 지내오다가, 2006년 3월 제87주년 군북3.1독립운동기념 제례와 재현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주민, 각 단체, 학생, 39사 장병 등 1천2백 여명이 매년 3월 20일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군북3.1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군북면만의 제례, 재현 기념행사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함안군민 모두가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독립을 위한 희생 정신을 계속 이어받아 하나 되는 문화행사로의 승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